옴니콤, 러시아에서 철수

옴니콤, 러시아에서 철수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2.03.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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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옴니콤이 러시아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서 세계 광고계를 이끄는 대형 광고회사 그룹이 전부 러시아에서 사업을 중단하거나 신규 투자를 동결했다.

옴니콤에 따르면, 러시아의 옴니콤 산하 광고회사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옴니콤은 러시아에서 2,000명, 우크라이나에서 2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옴니콤 성명에서 "옴니콤은 러시아에서 철수하고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해서 모든 투자 포지션을 처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클라이언트를 위한 서비스의 계속성을 확보하고, 옴니콤에서 수십년간 근무해 온 러시아 동료들에게 미래를 제공하기 위한 질서 있는 프로세스를 계획해 왔다. 우리는 곧 세부사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옴니콤은 회사의 최우선 순위는 우크라이나 직원의 안전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에서 폭력과 인도주의적 위기가 계속됨에 따라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여전히 200명이 넘는 동료와 그 가족의 안전과 안녕이다. 우리는 우크라이나 회사 지도자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교통, 숙박, 비자 및 작업 서류, 번역 서비스, 이주 지원, 물품 및 의료 지원 등 매우 필요한 인도적 지원으로 우리 직원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성명에서 말했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운영되는 옴니콤 산하 광고회사는 TBWA, DDB 및 OMD가 있다. 한편, 옴니콤 산하 PR회사인 플레시먼힐러드는 지난 3월 초 러시아 계열사인 FleishmanHillard Vanguard와 관계를 끊고 거리를 두고 있으며, 케첨은 16일(현지 시간) 모스크바 지사의 소유권을 설립자인 Michael Maslov와 Serguey Chumin에게 넘기며,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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