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Celeb] "믿음"이 브랜드가 되는 송지은이 되고 싶습니다, 아나운서 송지은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호기심은 발전의 원동력이다. 그러나 호기심이 발전의 원동력이 되려면, 부지런해야 한다. 그저 호기심을 통해 자꾸 시도하고, 나의 것으로 체화하는 과정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아나운서 송지은은 단정한 모습 뒤에 끝없는 호기심이 있다. 새로움에 대한 안테나를 세우면서, 직접 배우고 체험한다. 그러나 송지은은 여기에 멈추지 않는다. 자신이 경험하고 알게 된 것으로 시청자, 소비자에게 제대로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쉬지 않는다.

코트라의 AI 아나운서로 해외 시장 뉴스를 전하고 있고,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버로 활동한다. 그리고 테니스 러버로서 트렌드 전선에 서있기 송지은. 아나운서, MC, 쇼호스트, 배우, 광고모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안테나를 세우고 있는 그녀를 만나보자.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프리랜서 아나운서 5년 차 송지은입니다. 3년 정도 뉴스를 진행했고, 지금은 공식행사, 기업행사 등 MC와 다양한 유튜브 채널 MC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프리랜서다 보니까 중간중간 시간이 날 때마다 쇼호스트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기도 했어요. 또, 배우나 광고 모델로 촬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지은 님께서는 어떻게 아나운서가 되셨나요?

대학생 때부터 제대로 준비했었던 것 같아요. 보통 아나운서 준비생 친구들은 학원을 다니는데 저도 그런 노멀한 케이스에요. 학원에서 정규코스를 배우고, 채용공고가 뜨면 시험을 보러 다녔죠. 부산, 광주, 춘천 등등 준비생 친구들과 재밌게 시험 보러 다녔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집에서 멀지 않은 경기도권 회사에 일하게 되고, 거기서 3년 넘게 출퇴근을 하면서 일했어요. 최근엔 코트라에 ‘라미’라는 이름의 AI 아나운서로 데뷔하기도 했답니다.

아나운서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아나운서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사실 사람들에게 제가 알고 있는 걸 말해주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저는 이 직업이 저에게 정말 잘 맞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일을 하면서 다양한 채널에서 다양한 진행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정말 재미있어요. 제가 알게 되는 것도 많고, 무엇보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아요.

아나운서에게는 짧은 시간에 정보의 포인트를 캐치하는 게 정말 중요한 능력인 것 같아요. 새로운 환경과 주제에서도 포인트를 짚어서 정리하고 질문할 수 있는 능력.

지은 님께서는 방송 외에도 광고와 홍보 영상, 행사 진행,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그중에서 가장 재미있고 잘 맞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제가 오랫동안 한 방송이 정말 재미있고 즐거워요! 특히나 MC 프로그램이 재미있는데, 혼자 말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 방송이라서 더 좋아요. 아이돌 이기광 님이랑 경찰관님과 셋이 대담을 진행한 적 있었는데, 그땐 내용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도 좋아했던 가수여서 더 좋더라고요.

최근에 LG 광고를 촬영한 적이 있어요. 아주 미미한 광고 연기였지만, 그것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파트너와 호흡이 맞을 때 감독님들도 만족해하는 감탄사가 너무 좋아요. 앞으로도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하고 싶습니다.

지은 님은 광고 촬영도 꽤 하셨는데요, 광고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광고를 촬영할 때 가장 중점을 두시는 것은 무엇인가요?

광고의 매력은 제가 보지 못한 저의 매력을 보게 하는 것 같아요. 그게 잘 생기고 예쁜 게 아니라, 자연스럽고 정말 즐거울 때 느껴지는 에너지를 화면 너머로 같이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광고 촬영 때는 촬영장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제가 즐거워야 모두가 즐겁고, 모두가 즐거워야 제가 즐거워서 더 에너지가 나고, 결과도 좋은 것 같거든요.

지금까지 보셨던 광고 중에서 좋아하는 광고는 무엇인가요?

지금까지 봤던 광고 중에 기억에 남는 건 조정석의 "야 너두" 광고에요. 기업명, 메시지, 캐릭터 모두가 완벽했다고 생각해요. 재미도 있고, 믿음도 가고요.

지은님은 어떤 품목의 광고, 어떤 콘셉트의 광고를 찍고 싶으세요? 

저는 장르, 품목 상관없이 다양한 광고를 찍어보고 싶어요. 하나만 꼽자면 기기에 관심이 있어서 테크 관련 광고를 찍어보고 싶어요. 소비자 입장에서 정말 신기해하면서 광고를 찍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지은 님은 뉴스, 행사 진행, 토크쇼 MC, 라이브 커머스, 모델 등 다양한 일을 하고 계시는데요. 지은 님만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저만의 장점은 모든 곳에 맞춤형으로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뉴스면 뉴스답게, 행사면 행사답게, 모델이면 그 콘셉트에 맞게 분위기와 행동, 말투를 내려고 해요. 마치 내 안에 부캐릭터를 불러내는 것처럼요. 또 헤어스타일에 따라서 이미지가 달라 보이기도 하는데, 그래서 외적으로는 각 분야에 맞는 스타일링을 신경 쓰고 있습니다.

지은 님은 맛집 탐험가라고 하셨는데요. 탐험할 맛집 선정 기준은 무엇인가요? 광고인들에게 추천해주실 맛집은?

제가 맛집을 선정하는 기준은 다시 갔을 때도 실망하지 않는 곳이에요! 제가 요리를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나름 미식가랍니다. 한 번 두 번 맛있는 곳은 있었는데, 아직 3번을 넘긴 곳이 많지는 않네요.

여름이 다가오니까 가장 추천할 만한 곳은 바로 물회! 집이에요. 제주도 서귀포에 너무 유명한 ‘어진이네’ 그리고 역삼역 근처에 서울물회! 

테니스 시작하셨나 봐요? 테니스 치신 지 얼마나 되셨나요? 테니스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테니스 5개월차 테린이 입니다! 작년부터 테니스를 시작했어요. 아직 잘 치진 못하지만, 공을 치면서 느끼는 카타르시스가 있어요. 잘 맞췄을 때 명쾌한 소리가 스트레스를 날리게 해요. 테니스 러버님들은 아실거에요!

지금도 초보지만 완전 초기에는 체력이 조금 달리기도 하고, 무용을 했던 스텝이 나와서 스텝 교정이 필요했어요. 스텝이 발가락부터 사뿐사뿐 떨어지더라고요. 테니스는 그게 아닌데.  스텝만 보고도 무용했는지 아시더라고요. 그래서 코치님이 스텝 운동이랑 볼 운동으로 테니스용 스텝을 익혀가게 해 주셨어요. 특히 잔발로 움직이는 스텝 연습을 계속 했는데, 많이 도움이 됐어요. 맞춤형 강습 해주시는 이주희 코치님 감사합니다!

테린이 탈출하려면 아직 멀어 보이지만 그래도 꾸준히 열심히 해보려고요. 테니스 러버님들~ 어딘가에서 뵙게 되면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앞으로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믿고 맡기는 송지은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제 전문 분야에서 대학원 논문을 쓰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데, 좋은 주제로 잘 마무리 하는 게 첫번째 목표입니다. 그리고 NFT, 블록체인 관련 4차산업 관련 분야에도 관심이 있어서 공부해볼 예정이에요.

앞으로도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다양한 채널에서 여러분을 만나 뵙고, 또 광고 모델 겸 배우로도 만나 뵙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