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Celeb]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마케터, 아나운서가 되고 싶어요" 한혜정

[AD & Celeb]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마케터, 아나운서가 되고 싶어요" 한혜정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2.09.2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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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뜨거운 논쟁을 즐기는 변론가. 사람, 그리고 콘텐츠 제작을 좋아하며, 항상 좋아하는 일을 하고자 찾아나서는 사람. 바로 한혜정이다. 그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선한 가치를 담아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거나, 사회 비판 메시지를 담아 세상을 바꾸는 마케터가 되고, 이런 콘텐츠를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기 위해 아나운서를 꿈꾸고 있다.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마케터와 아나운서를 꿈꾸고 있는, 24살 한혜정입니다. 14만 방문자수를 달성한 광고평론 블로그와 작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어요.

혜정님께서 광고홍보학을 전공하셨는데요. 왜 광고를 시작하게 됐나요? 

중고등학교 때부터 언어유희를 활용한 말장난을 참 좋아했어요. 친하지 않은 친구들로부터 ‘웃긴 별명을 지어달라’는 부탁을 받을 정도로요. 평범한 단어 하나에 나만의 아이디어로 새로운 개성을 불어넣어주면, 그 후로 그 말만 보면 웃음이 터져 나올 정도로 재미있어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이 신선한 언어유희로 카피라이팅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광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광고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광고의 매력은 ‘짜릿한 순간의 나눔’이라고 생각해요. 신선한 광고를 볼 때면 찌릿하고 소름이 돋곤 하잖아요. 근데 그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 순간에도 똑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제작자와 수용자가 그 짜릿한 기쁨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 그게 광고의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블로그에 광고 평론을 연재하고 있죠? 왜 광고 평론을 연재하기 시작했나요?

광고평론을 연재하기 시작한 이유는 광고의 매력을 표현해보고 싶어서였어요. 제가 광고를 보면 느끼는 ‘짜릿한 기쁨’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싶었거든요. 광고 속 디테일 하나하나에 어떤 의도가 숨어있는지 찾아내며 공유했어요. 광고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글을 읽고 공감하고 가시는데, 광고의 매력을 널리 알린 것 같아 뿌듯한 마음에 계속 연재하게 됐습니다.

혜정님의 광고 평론의 특징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제 광고평론의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날카로운 비판 같아요. 모델의 유명세에만 편승했다, 올드한 브랜드 이미지를 탈피할 수 없었다 등등.. 느낀 그대로 써내려가는 솔직한 평가거든요. ‘예쁘면 다’라는 카피로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기는 광고를 비판해 게시정지 처분을 받은 적도 있었어요ㅎㅎ 그래도 솔직한 비평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아, 그리고 매 광고일기마다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연말에는 모든 인사이트를 분석해 최종 결론을 도출하는데, 그것도 또 다른 재미포인트죠.

다양한 대외활동을 하셨죠? 어떤 활동을 하셨나요? 

특히 금융권 대외활동을 많이 했어요.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카드뉴스나 영상을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DB손해보험 서포터즈로서 광고영상을 직접 기획했던 경험인데요, ‘DB=08(유사한 모양)’이라는 카피를 만들어 08초 만에 가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어필했습니다. 당시 실무진들로부터 재능이 있다는 극찬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서, 그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혜정님께서는 광고를 공부하셨기 때문에 광고에 대한 생각이 다를 것 같은데요. 혜정님 개인이 생각하는 광고는 무엇인가요? 좋은 광고는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저는 항상 광고가 소개팅 같다고 생각했어요. 좀 웃기죠? 소개팅에서는 상대방한테 본인을 열심히 어필해야 하잖아요. 예쁘고 멋진 외형으로 호감을 사기도 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본인의 매력을 어떻게 드러내고 싶은지 고민하고 표현하고요. 상대방의 마음을 얻기까지 어려운 것까지, 광고랑 똑같아요. 

그리고 좋은 광고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광고라고 생각해요. 변화에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신선한 광고로 이곳저곳 공유되며 2차 밈을 만들어내거나, 선한 가치를 담아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거나, 사회 비판 메시지를 담아 세상을 바꾸거나 하는 것들이요.

지금까지 보셨던 광고 중에서 좋아하는 광고는 무엇인가요? 

아, 올해 본 광고 중에 잊히지 않는 광고가 있어요. 돌고래유괴단에서 만든 ‘보고쉽다’라는 광고인데요. 김범수의 노래 보고싶다를 개사해서 쇼핑라이브앱 BOGO를 소개하는 재치있는 영상 광고입니다. 제가 언어유희를 좋아해서 그런지 정말 신선하고 재미있게 봤어요. 개사 내용도 어플 특성과 장점을 잘 반영해서, 이제 원곡을 들으면 어플만 떠오르더라고요.

혜정님은 마케터인 아나운서를 꿈꾸고 있는데요. 왜 아나운서가 되고 싶은가요? 

아나운서를 꿈꾸게 된 계기는 마케팅 일을 하면서부터였어요. 내가 만든 광고와 콘텐츠에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줄 때. 내 글, 문장 하나, 말 한마디에 관심이 쏠릴 때 가장 큰 기쁨을 느꼈거든요.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말을 전할 수 있는,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꿈꾸게 되었어요.

아나운서로서 차별화되는 혜정님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마케터로서의 제 능력이 절 특별한 아나운서로 만들어 줄거라고 확신합니다. 마케터와 아나운서. 둘이 다른 것 같지만 사실 전 아주 비슷한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마케터로서 일을 할 때, ‘어떻게 표현할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거든요. 그 고민이 표현의 특별함을 만들어주었고, 이는 아나운서로서 꽤 신선한 매력이 될 거라 생각해요.

혜정님은 모델로서 촬영 경험이 있으시죠? 어떤 촬영을 해보셨어요? 신한은행 대학생 포스터 모델로 활동했어요. 34기 모집 포스터를 보면, 제가 센터에 서있습니다! 또 전문 사진작가분들과 한강 스냅사진, 스튜디오 프로필 사진을 찍기도 했어요. 

혜정님의 매력, 그리고 장점은 무엇인가요? 

까맣고 커다란 제 눈동자가 좋아요. 아, 왼쪽 볼에 있는 점 두 개도 제 매력 포인트랍니다~ 가장 자신 있는 표정은 치아가 다 보이게 활짝 웃는 모습이에요. 밝은 제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는 표정이거든요.

그리고 제 장점은 표현력이에요.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전달할 줄 알아요. 글, 말, 표정, 영상, 광고. 어떤 걸 활용하든 다 자신 있어요.

앞으로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아나운서가 되어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런데 안정된 직장을 가진 후에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싶어요. 아나운서가 되었다고 마케터로서 제 능력을 묵히고 있기는 아깝잖아요. 다양한 개인 채널을 운영하고 목소리를 내면서 사회를 바꾸고 싶어요.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는 것은 아무래도 제 평생 숙제겠네요.

 

한혜정

생년월일 : 1999. 11. 16

학력 :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학부 / 홍보광고학과(복수전공)

주요 경력

  • 극동 MES 마케팅 인턴
  • 신한은행 홍보대사 34기 (2021. 03 ~ 07)
  • 티클리안 2기 (2020. 07 ~ 08)
  • DB손해보험 서포터즈 드리머 5기 (2020. 03 ~ 07)
  • 문화공공외교단 SAYUL 13기 (2019. 02 ~ 05)

수상 경력

  • 제5회 스토리테마파크 창작 콘텐츠 공모전 장려상 (2019. 11)
  • DB손해보험 서포터즈 5기 최우수상 (2020. 07)
  • 티클리안 우수 마케터 (2020. 10)

SNS

  • 블로그 https://blog.naver.com/lightmeup99
  •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ABgcKf_IdSnNtSXFgrCqdg
  •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hey_z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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