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Celeb] "다채로운 색을 가진 모델이 되고 싶습니다" 윤정원

[AD & Celeb] "다채로운 색을 가진 모델이 되고 싶습니다" 윤정원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3.03.3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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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작은 체구이지만, 긍정적인 에너지와 활력이 넘치고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최고의 결과를 위해서는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하며 상황을 주도한다. 그렇다고 자기만의 내세우지 않는다. 겸손하면서도 상대를 배려하는 태도로 주위를 아우르며 함께 결과를 만든다. 국가대표 다이빙 선수였고 인정받는 지도자이자,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모델 윤정원이다. 사랑스러우면서도 시크하고, 보이시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을 갖고 있는 윤정원을 만나본다.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모델과 지도자 일을 하고있는 서른두살 윤정원 입니다:)

다이빙 국가대표 선수였고, 현재 다이빙 코치인데요. 어떻게 다이빙을 하게 되셨나요? 

초등학교시절엔 기계체조 선수였어요. 기계체조 특기자로 체육중학교에 입학했지만, 사춘기를 겪으면서 운동선수로서의 생활이 너무 힘들었어요. 그런데 그동안 해온게 아까워서 접목할 수 있는 다이빙으로 종목을 바꾸면서 다이빙 선수가 됐습니다. 결과적으론 아주 잘한 선택인 것 같아요ㅎㅎ

다이빙은 멋있으면서도 무섭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다이빙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모든 스포츠가 다 그렇겠지만, 다이빙은 정말 그만두는 순간까지도 도무지 마음대로 되지가 않는 종목이에요. 시합 때 한번을 위해 수천 수만 번을 뛰어내려도 2초도 되지 않는 시간 공중에서 집중하지 못하면 전부 물거품이 되어 버려요. 하지만 신기하게도 한번 더 뛰어본 사람은 집중력이 확실히 다릅니다. 타고 나는 것도 있지만,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열번 더 뛰어내린 사람에겐 지게 되어 있어요. 다이빙은 같은 시간을 어떻게 효율있게 트레이닝하고 섬세하게 신경쓰느냐에 따라 확실한 결과를 받아볼 수 있어요. 그리고 고요함 속에서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기술에 성공했을 때의 짜릿함과 환호. 이건 경기장에 오셔서 직접 경험해보지 못하면 아무리 설명해도 몰라요ㅎㅎ

정원님께서는 모델 활동도 하고 계시는데요. 어떻게 모델을 하게 되셨나요?

한 살이라도 더 어릴때 제 모습을 예쁘게 담고 싶었어요. 바디프로필이 유행이었지만, 저는 세미 프로필 같은 느낌의 스냅 사진을 찍고 싶었어요. 진짜 그 때의 자연스러운 저를 기록하고 싶었거든요. 그때 사진을 찍어주신 작가님이 모델 일을 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해주셨고, 그 후로 증명사진을 찍으러 가서도 그런 말을 듣게 됐어요. 그래서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후론 다양하게 들어오는 제안들을 거절하지않고 하다보니 이렇게 모델도 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어떤 촬영을 하셨나요?

드라마나 영화 대역 촬영을 자주 했어요. 아레나 수영복 누드레이서 바이럴이 첫 광고 촬영이었구요. 수영복 브랜드 뮬리카의 모델을 하기도 했어요. 스포츠용품 바이럴이나 바디프로필 포트폴리오 작업을 많이 하고는 합니다! 최근엔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했어요ㅎㅎ tvN 의 ‘스킵’이라고 좋은 인연들을 많이 알게해준 프로그램이에요.

모델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또는 촬영을 하면 무엇이 좋나요?

일단은 그때의 제가 기록된다는 것과 제가 시도해보지 않는 여러가지 콘셉트를 해본다는 것이에요. 특히 처음  해보는 메이크업이나 의상, 악세서리들을 접하고 그걸 소화하기 위해 최대한으로 신경을 쓰면서 표정을 연구하는 일이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카메라 앞에 서면 아직도 긴장이 조금 되긴하지만, 잘 하고싶은 마음은 점점 더 커지는 것 같아요.

정원님께서는 광고를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어떤 광고가 좋은 광고일까요?

브랜드의 가치와 제품을 소비자에게 각인시키는 것 이라고 생각해요! 아주 심플하고 진정성있게 소비자에겐 확실하게 각인되는 광고가 좋은 광고라고 생각해요 팍팍하고 바쁜 삶 사이사이 틈에 비집고 들어와 반짝이는게 광고잖아요ㅎㅎ

지금까지 보셨던 광고 중에 가장 좋아했던 광고는 무엇인가요? 

고등학교때 하루종일 부르면서 다녔던 노래가 있어요. 삼성생명의 안녕하세요송?인가 "안녕하새우 안녕하쌤~" 이 노래에요. 엄청 오랜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청정원 광고ㅋㅋ 저랑 이름이 같아서 그런지 “정원아 결혼하자”부터 ”정원아 오늘도 부탁해“ 라는 슬로건이 친근하고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에도 딱 맞고 소비자들의 관심도 확실하게 끌 수 있는 재미있는 광고라고 생각이되서 좋아해요ㅎㅎ

모델로서 정원님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성격 자체가 무던하고 밝아서 촬영장 분위기와 스태프 분들하고 금방 친해진다는 장점이 있구요! 주어진 과제를 어떻게든 잘 해내보이겠다는 의지가 강해서 어떻게 해서든 결과물을 잘 만들어내려고 합니다. 또 정말로 그 브랜드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보고 이해하려고 하구요, 촬영 이후에도 애정을 가지고 마치 제가 다니는 회사 인것마냥 홍보를 잘 합니다!

정원님을 색으로 표현하신다면?

저는 다채롭다고 말하고 싶어요ㅎㅎ 푸른색의 계열엔 불호가 없어서 푸른색을 좋아하지만, 저를 보면 베이지색 노란색 분홍색이 떠오른다는 사람이 많아요. 따듯하고 부드럽기도, 발랄하기도, 사랑스럽기도한 느낌을 내는 사람이고 싶어요.

앞으로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연기를 배울 생각이에요. 모델을 할때 표정이나 포징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거든요. 그리고 방송이나 유튜브 등 활동 영역을 넓히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윤정원 다이빙 지도자, 모델

생년월일 : 1992년 9월 19일

주요 경력

  • 광고 : 아레나 바이럴 모델, 더블유비스킨 스포츠용품 바이럴 모델, 뮬리카 룩북 모델 등
  • 방송 : tvN 스킵, SBS 모닝와이드 3부 7658회 MCSI 주조연 '룸메이트' 역, SBS 드라마 '훈남정음' 정음 다이빙 선수 대역
  • 영화 : '디바' 주조연 배우 스탠딩 대역 및 경기장 선수 역

인스타그램 : @yoomvely_

※ 도움 주신 분 : 호텔 소울하다 인천점(인천 계양구), 어바웃 프로젝트라운지(서울송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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