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버거킹이 '버거 퀸'이 된 이유

[해외 크리에이티브] 버거킹이 '버거 퀸'이 된 이유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0.12.09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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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 : 버거킹 UK
대행사 : 데이비드 마드리드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 버거킹이 버거 퀸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스티버니지(Stevenage) 여자 축구 클럽을 지원하기 위해 이름을 "버거 퀸"으로 바꾸어 후원을 표시하고 있다.

스티버니지FC는 잉글랜드 풋볼의 최하위 부문인 리그 2의 작은 축구 클럽이다. 버거킹은 2019년부터 이 팀을 후원하기 시작했다. 버거킹은 이제 스티버니지 여자 클럽을 후원하게 됐고, 2020-2021 시즌 동안 팀의 유니폼에 새로운 "버거 퀸" 로고가 나타나게 된 것이다. 버거킹의 소셜 채널도 새로운 마크를 반영하고, 스티버니지에 있는 버거킹 매장은 버거 퀸으로 바뀐다.

중요한 것은 이번 프로젝트가 형평성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버거킹은 남자팀과 함께 했던 것과 같은 조건으로 스티버니지 FC 여자팀을 후원한다는 것.

영국 버거킹의 소코 누네즈 마케팅 이사는 성명에서 "여자 팀은 남자 팀과 같은 도전과 장애물에 직면하고 있으며, 동등한 후원으로 우리 브랜드로부터 같은 지원을 받는 것이 공정하다"고 말했다.

스폰서십을 홍보하는 동영상은 라멕스 스타디움 밖에 '스티버나지 FC vs  원정팀'과 같은 매치업 안내판에 스티버나지 FC이 대결해야 하는 '펜데믹', 'Bad Weather', 'Odds, 'Haters', 'Doubters' 등과 같은 것을 보여주며, 스티버나지 FC에서 경기하는 것은 어렵다는 생각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계속된 자막에서 '여성팀에서 경기하는 것은 어렵지 않아야 한다'라고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아울러 여성 축구 클럽은 남성 클럽과 같은 조건으로 후원하는 것을 자랑스럽다고 하면서 영상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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