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버거킹 인스타그램에 햄버거 사진이 사라진 이유는? #WhopperAndFriends

[해외 크리에이티브] 버거킹 인스타그램에 햄버거 사진이 사라진 이유는? #WhopperAndFriends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0.12.15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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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 : 버거킹 프랑스
대행사 : 버즈맨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 계절적 요인이 겹쳐서인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유럽, 특히 프랑스는 다시 락다운, 즉 폐쇄 조치에 들어가 모든 식당이 내년 1월 21일까지 폐쇄됐다. 그야말로 자영업, 특히 식당과 같은 업종은 하루 하루 견디기가 힘든 상황이다.

버거킹 프랑스는 지난 달 맥도날드나 KFC와 같은 경쟁업체에서 주문하라는 캠페인을 진행한데 이어, 이번에는 독립 레스토랑들을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버거킹 프랑스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독립 레스토랑에게 빌려주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즉, 버거킹의 인스타그램에서 레스토랑과 음식에 대한 무료 광고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버즈맨과 함께 하는 이번 캠페인에서 버거킹은 프랑스에서는 레스토랑이 문을 닫는 1월21일까지 328,000여 명의 팔로워가 있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햄버거 사진을 게시하지 않는다고 한다. 대신, 하루에 몇개의 독립 레스토랑을 보인다. 누구나 #WhopperAndFriends 해시 태그와 함께 요리 사진을 게시하며, 버거킹은 사진, 이름, 메뉴 항목을 다시 올린다.

버거킹은 이러한 노력이 외식 업계와의 연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것은 많은 소규모 독립 식당들이 코로나 유행 기간 동안 반복적인 휴업으로 인해 실패할 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에 나온 것이다. 

CSR이나 상생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멋진 캠페인이다.

#WhopperAndFriends로 올라온 음식 사진
버거킹 프랑스 인스타그램 계정
버거킹 프랑스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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