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M : 소매 전자 상거래, 20년에 3.9조 달러...24년까지 글로벌 소매의 1/4 차지

그룹M : 소매 전자 상거래, 20년에 3.9조 달러...24년까지 글로벌 소매의 1/4 차지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0.12.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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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인해 많은 미국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을 하면서 전자 상거래는 2020년에 새로운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CPG 제조업체는 자사 제품의 구매 방식에 상당한 변화를 겪었으며, 2분기에만 전자 상거래 채널을 통한 소매 판매가 277% 증가했다.

WPP의 그룹M은 <This Year, Next Year : E-Commerce Forecast Report>에서 글로벌 소매 전자 상거래는 2020년에 3조 9천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이는 글로벌 소매 매출의 17%라고 했다. (이 수치는 시장 전반에 걸친 일관성을 보장하기 위해 음식과 배달 서비스를 제외했다.) 또한 그룹M은 전자 상거래 총액이 2024년까지 7조 달러, 전체 소매 판매의 25%로 증가하고 2027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0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6년 동안 전자 상거래 지출이 두 자릿수이긴 하지만, 낮은 비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대부분의 소매 판매가 여전히 온라인이 아닌 실제 소매 위치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시사하기도 한다. 이 보고서는 많은 브랜드와 소매업체가 전 세계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디지털 전략을 가속화 한 후에도 소매 판매는 여전히 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미국에서 전자 상거래는 내년 전체 소매 판매의 16.2%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 같은 시장에서는 전자 상거래가 소매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7.3%로 증가하는 반면, 호주와 같은 시장에서는 6.6%로 낮다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전 세계 전자 상거래 평균 점유율은 2020 년 17.3%, 2021 년 19.3%이다.

이 보고서의 주요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전자 상거래의 미래 

2027년까지 소매 전자 상거래 판매금액이 10조 달러에 이를 것이다. 2024년까지 소매 중심 전자상거래는7조 달러, 소매 판매의 25%에 달할 것이다. 20년 1분기와 2분기 동안 전자 상거래 판매 증가 속도가 상당히 빨라졌으며, 3분기에도 캐나다와 호주 모두에서 판매 증가세가 지속되었다.

그러나 코로나 19 이후에도 전자 상거래는 여전히 리테일에서 작은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마케터에게 미치는 영향 

사람들이 더 많은 제품 범주에서 온라인 쇼핑을 채택하고 실행함에 따라 전자 상거래가 계속 성장할 것이다. 따라서 옴니채널 전략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그리고 소매업의 개념이 진화함에 따라 계속 성장할 것이다.

소매업체는 소매 관리, 매장 배치 및 위치, 고객 서비스 등에 대한 전략을 재고하고 조정해야 한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소셜 커머스를 탐색하기에, 소셜커머스는 소매 전자상거래 전략에서 점점 더 중요한 요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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