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M, 영국 광고시장 전망

그룹M, 영국 광고시장 전망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0.12.03 0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 그룹M은 최근 영국의 금년과 내년 광고 전망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룹M은 올해 3월에 영국 광고시장의 소폭 성장을 전망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2020년 6월 영국 중반기 전망은 전반적으로 소비자와 광고비 지출 감소로 조정했다. 

영국 광고시장이 3월 말부터 시작된 자유낙하 이후 안정세를 보이기 시작함에 따라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6월 초 기준으로 7년간 중상위 한 자릿수 성장에 이어 올해는 광고시장이 13% 감소하고, 2021년에는 13%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참고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12%의 감소세를 보였다. 2009년 관측에 비해 2020년 경제성장률이 크게 나빠질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2020년 광고 결과가 약간 나빠질 뿐이라는 사실은 놀랍다.

그룹M이 전망하고 있는 올해와 내년의 7가지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1. 디지털 광고

2020년 8% 감소에 그치고, 내년에는 1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상거래 관련 광고가 올해 45%, 내년에는 66% 증가하여, 2024년까지 미디어 소유주들의 광고수입 22억 파운드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2. 텔레비전 광고

2020년에 15% 감소하고, 내년에는 1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형 TV의 경우, 2020년 -17%이나, 올해 2분기 중 취소된 대부분의 지출이 사실상 연기되어 내년에는 침체된 소비자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정상적인 수익률"이 예상, 21년에는 13%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3. 인쇄 매체

2020년 24% 감소했다가 2021년 1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 브랜드는 2020년에는 2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1년에는 24%의 증가가 예상되어 올해 손실된 수익의 대부분을 회수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잡지는 올해 13% 감소하는 데 그쳤고, 내년에는 4%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4. OOH

2020년에는 OOH 광고가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35%가 감소하고 내년 23%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옥외 광고에 대한 새로운 수요는 대유행의 최악의 기간 동안 근본적으로 중단되었고, 일반적으로 미디어 소유주들은 장기적인 예산 약속과 장기적인 광고 배치와 관련된 제한된 수입만을 가졌다.

5. 오디오 미디어

올해 16% 하락했다가 내년에는 1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오디오는 비용 효율적인 수단으로 여겨진다. 디지털 포맷, 특히 팟캐스트의 성장은 일반적으로 마케터들에게 매체를 더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다. 결과적으로 디지털 스트리밍 서비스는 2021년과 2024년 사이에 매출이 약 두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6. 영화관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3월 중순부터 15주 동안 모든 영화관을 폐쇄해야 했다. 올해 수익은 5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7월로 예정되어 있는 영화관이 재개관할 때 사회적 거리 두기가 여전해 회복은 더딜 것으로 보인다. 2021년에 25%의 증가를 예상한다.

7. 2021년 이후

내년 상반기 중 코로나 백신을 개발해 보급할 경우 사회적 거리를 두고 도전한 모든 정상적인 활동이 내년에는 어떤 형태로든 돌아올 것으로 추측한다. 모든 프로 스포츠가 그렇듯이 올림픽과 같은 활동은 일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비록 감소 규모와 현 시점에서 취한 조치, 그리고 브렉시트의 영향은 경제가 확장되는 구체적인 속도에 모두 영향을 미치겠지만, 경제활동은 2022년 이후 어느 정도 정상적인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