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P, 2분기 수익 하락에도 선방했다

WPP, 2분기 수익 하락에도 선방했다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0.08.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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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P CEO 마크 리드
WPP CEO 마크 리드 (출처 WPP 홈페이지)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 WPP의 유기적 수익은 코로나 19의 경제적 영향으로 인해 올해 2분기에 15% 하락했고 상반기는 10.2% 하락했다. 그러나 WPP는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했을 때 예상했던 것보다 좋았다고 발표했다.

또한 1년 동안의 잠정적인 실적 전망이 10%에서 11.5% 사이의 유기적 순수익 감소에 대한 현재 분석가들의 의견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목요일 런던 거래소에서 회사 주가는 거의 5% 상승했다.

CEO인 마크 리드는 WPP의 분기 실적 발표에서 “우리의 2분기는 예상했던 것보다 약간 나았고 3 월에 살펴본 최악의 시나리오보다 훨씬 좋았다. 상반기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탄력적인 성능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그레이, 그룹M, 마인드셰어, 오길비, VMLY & R 등의 대행사를 소유한 WPP의 경쟁사 역시 하락했다. IPG의 유기적 수익은 9.9 %, 퍼블리시스 그룹은 13%, Omnicom은 23% 하락했다.

WPP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까지 약 5,000명의 직원을 감축했다. WPP는 수익 보고서에서 3월 코로나 19에 대응하여 회사가 시행한 채용 동결로 대체되지 않은 해고와 '자발 퇴직자' 모두 인력감축의 요인으로 말했다. 

또한 WPP는 직원의 77%가 현재 사무실에 있는 중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주요 시장에서 재택 근무 모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1%, 영국은 3%, 독일에서는 17 %의 근로자가 현재 사무실로 돌아왔다. 인도는 여전히 완전히 재택 근무 중이다.

지역 별로는 중국과 미국이 각각 3.1%와 9.6% 하락했으며, 영국은 23%, 독일은 11.6%, 인도는 25.1% 하락했다.

WPP는 CPG, 기술 및 제약 회사의 마케팅 비용은 올해 상반기 동안 "상대적으로 잘 유지"되는 반면 자동차, 럭셔리 및 레저 부문 고객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더 큰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WPP 글로벌 5대 시장

리드는 애널리스트들에게 상반기 동안 인텔, HSBC, 유니레버 등 40 억 달러(청구액으로 측정) 규모의 광고주를 영입했다고 했다. 그는 또한 회사 비즈니스의 56%가 패키지 상품, 기술, 제약 및 의료와 같이 코로나19의 영향을 적게 받는 범주에서 나오는 것으로 회사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는 데 도움이 됐다고 언급했다.

리드는 "브랜드는 온라인 판매가 100%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전자 상거래 전략에서 상위 10 대 고객 중 8개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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