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3차 아시아광고대회 엠블럼 공개... 대회 최초로 개최국 문자를 활용해 한글로 제작

제 33차 아시아광고대회 엠블럼 공개... 대회 최초로 개최국 문자를 활용해 한글로 제작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2.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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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아시아광고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낙회, 이하 조직위)는 2023년 10월 개최 예정인 제 33차 아시아광고대회(영문 행사명, AdAsia 2023 Seoul)의 대회 엠블럼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조직위가 공개한 제 3차 대회 엠블럼은 영문 대회명인 AdAsia의 한글 초성인 ‘ㅇㄷㅇㅅㅇ’에 한국의 조각보 패턴을 적용한 디자인이다. 이 엠블럼은 최근 글로벌 콘텐츠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위상과 인기를 반영해 고안됐으며, 아시아광고대회 최초로 개최국의 문자를 이용해 만들어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조각보는 한국의 고유 픽셀아트라고 할 수 있는 데 각각의 색과 패턴을 가진 조각들이 연결돼 완전히 새롭게 탄생되는 창작물로서, 만드는 과정 자체가 놀이와 같은 행위이다. 이는 제 33차 대회 주제인 변화, 놀이, 연결(Transform. Play. Connect)을 반영한 것이다.

이 주제를 기반으로 대회 동안 관람객에게 보여질 슬로건도 개발됐는데, 마치 경주의 시작을 알리는 듯한 ‘The Digital Race: Ready. Set. Transform’이다. 우리 말로 하면 ‘흥미로운 디지털 경주의 시간, 애드아시아 2023과 함께 빠르게 진화하는 이 시대 마케팅 트랜드를 앞서 경험하세요’ 의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조직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국광고총연합회 김낙회 회장은 “33차 아시아광고대회는 코로나 팬데믹이 촉발한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마케팅과 광고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는 장이 될 것이고, 그 중심에 콘텐츠 강국 대한민국이 있다는 것을 이번에 소개된 엠블럼을 통해 보여 줄 것”이라고 대회를 준비하는 포부를 밝혔다.

내년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코엑스 일원에서 개최될 제 33차 아시아광고대회는 광고 및 콘텐츠 업계 유명 인사들이 연사로 나선 컨퍼런스를 비롯해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한 광고 및 디지털마케팅 엑스포, 서울시가 주최하는 아시아 영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서울 도시 브랜딩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아시아광고대회는 1958년 일본에서 처음 시작된 65년의 역사를 가진 아시아 광고인들의 축제로, 2년마다 개최도시를 옮기며 치뤄지고 있다. 지금까지 14개 지역 및 국가에서 총 32회 대회가 개최되었으며, 이번 제33차 대회는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세 번째 대회이다.

이번 엠블럼은 디지털 종합광고회사인 차이커뮤니케이션(대표 최영섭)의 원준연 상무가 기획 총괄을 맡고, 전은미 이사와 김대식 대리가 디자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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