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세계 경제를 한 눈에 보기

[인포그래픽] 세계 경제를 한 눈에 보기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3.08.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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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의 최신 2023년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말 세계 경제의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보다 5조 달러 증가한 105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명목상으로는 전 세계 GDP는 5.3% 증가하지만, 인플레이션을 조정한 수치로는 2.8% 증가에 불과하다. 올해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긴축 통화 정책으로 인해 금융 시장이 흔들리는 등 세계 경제가 혼란스럽지만, 일부 경제는 회복력이 있는 것으로 입증되었다.

세계 경제 규모 추이 (출처 IMF)
세계 경제 규모 추이 (출처 IMF)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IMF의 자료를 활용, 국가별 세계 경제 비중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미국은 2023년에도 26조 9,000억 달러의 GDP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세계 최대 경제대국의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는 인도네시아(17위)부터 투발루(191위)까지 174개 국가의 GDP를 합친 것보다 더 크다.

중국은 2023년 GDP가 19조 4,000억 달러로 예상, 2위를 유지한다. 그 뒤를 일본, 독일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한다. 주목할 것은 인도다. 인도는 2023년 GDP가 3조 7,000억 달러로 예상되어 영국을 제치고 5번째로 큰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은 2023년 GDP가 1조 7,220억 달러로 12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에서는 3위이다. 북한은 아예 데이터가 없다.

지역별로 가장 큰 경제대국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 아프리카: 나이지리아(5066억 달러) 
  • 아시아: 중국(19조 4천억 달러) 
  • 유럽: 독일(4조 3천억 달러) 
  • 중동: 사우디 아라비아(1조 1천억 달러) 
  • 북미 및 중미: 미국(26조 9천억 달러) 
  • 오세아니아: 호주(1조7천억 달러)
  • 남미 브라질(2조 1,000억 달러)

IMF에 따르면, 29개 국가가 2022년보다 경제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약 5,000억 달러의 생산량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는 올해 1,500억 달러가 감소, 가장 크게 감소한 국가이다. 이는 경제가 축소되는 29개 국가 전체 감소액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이집트(-880억 달러)와 캐나다(-500억 달러)가 경제가 축소된 국가 2, 3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집트는 미국 달러 대비 이집트 파운드화 가치가 2022년 중반 이후 약 50% 하락한 것이 이러한 감소의 일부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러시아와 캐나다는 세계 최대 산유국으로, 2022년 이후 유가가 하락하고 있다는 것도 일부 원인이다.

IMF는 사우디아라비아, 노르웨이, 쿠웨이트, 오만이 GDP 감소율 상위 10위권에 포함되어 있어 산유국의 GDP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강조한다. 최근 산유국들은 유가 상승을 위해 공급을 줄이고 있지만, 세계 2위의 석유 소비국인 중국 경제의 침체로 인한 글로벌 석유 수요 둔화 우려로 인해 2022년에도 유가는 전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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