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 2020년 새롭게 펼쳐진 비빔면 광고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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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0.05.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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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비빔면 (대홍기획) vs. 농심 칼빔면 vs. 진비빔면 (애드리치)

비빔면의 계절이 돌아왔다. 

이번 시즌 비빔면은 전통의 강자 팔도 비빔면에 신제품으로 칼을 갈고 나선 농심 칼빔면과 오뚜기의 새로운 진형제, 진비빔면이 도전하는 형국이다.

팔도는 팔도 비빔면 외에 작년에 출시한 괄도네넴띤과 BB크림면, 3총사로 수성에 나섰다. 광고는 최근 특히 인기를 얻고 있는 박은빈을 모델로 내세우고 있다. 강자답게 '비빔면 가지고 고민하는 건 선을 넘는 거지, 언제나 비비면 맛나는 세상'라는 자신감 넘치는 카피와 함께, 귀에 익숙한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비고' CM송이 흘러 나온다. 

농심은 제품 콘셉트부터 달라진 신제품을 들고 나왔다. 대부분의 시중 비빔면이 일반적인 라면 면발을 사용하는 것에 반해, 칼국수 면발을 갖고 나왔다. 여름이면 비빔칼국수가 인기를 얻는 것에 착안한 것. 모델은 젊은층에서 인기있는 정혁. 농심은 "비빔면은 다 거기서 거기다? 비빔면의 상식을 칼로 베다"라며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오뚜기는 면 브랜드에 엄브렐라로 '진'을 사용하고 있다. 비빔면 역시 '진비빔면'. 이번 시즌 진비빔면은 비빔장 레시피와 푸짐한 양에 포인트를 뒀다. 태양초의 매운맛에 사과와 타마린드 양념소스. 레시피와 푸짐함을 생각할 때, 어울리는 사람은 백종원. 오뚜기는 백종원을 모델로 기용, "비빔면이 거기서 거길 것 같죠"라며 타마린드가 포인트라고 도전한다.

매년 여름 벌어지는 비빔면 전쟁. 올해는 제품 못지않게 광고 전쟁도 흥미진진하다. 과연 승자는 누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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