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기본에 충실한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 에이전시, 마더브레인

[기업탐방] 기본에 충실한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 에이전시, 마더브레인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0.08.24 0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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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광고업계. 많은 기업들이 이 위기를 자사의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삼으면서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드타임스는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온라인광고협회 회원사를 탐방, 회사 소개와 함께 그들의 노력을 소개한다.

마더브레인은 어떤 회사일까? 시장의 주목을 받는 회사, 탄탄한 회사로 마더브레인은 명성이 높다. 2009년 3월 설립된 마더브레인은 냉철한 시장분석을 바탕으로 진실된 브랜드 속성을 탐구해 건강한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캠페인, 인사이트 넘치는 캠페인,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움직이는 콘텐츠와 미디어 크리에이티브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성장해왔다. 

대표님께서는 작년 온라인광고대상에서 온라인광고인상을 수상하셨습니다. 그리고 마더브레인은 업계에서 꽤 주목하고 있는 있는 회사이구요. 그럼에도 생각보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회사입니다. 마더브레인은 어떤 회사인가요?

마더브레인은 설립 12년차의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 에이전시입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퍼포먼스라고 하면 키워드나 디스플레이 중심의 광고를 생각하게 됩니다. 저희는 이 영역은 물론, B2B 제휴를 통한 광고주의 퍼포먼스 제고 등 새로운 방식을 개척하고 주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광고업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마더브레인은 어땠나요?

저희 마더브레인은 설립 이후 매년 20 ~ 40%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는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업계가 참 힘들었지만, 저희 마더브레인은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이 조금 떨어진 것은 인력증가가 40% 정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희 마더브레인은 사람이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라 생각하고 있기에, 인력에 대한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올해 전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마더브레인 류제남 대표
마더브레인 류제남 대표

마더브레인은 인력투자도 진행하는 등 비교적 선방한 상반기였네요. 하반기에 중점 추진사항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올해는 광고주들도 패러다임이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대면/언컨택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그 중요성은 매우 큽니다. 그래서 저희도 광고주들의 비대면/언컨택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캠페인을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예로 르노삼성은 현재 시승에서 계약까지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좀 더 강화한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하고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즉, 기존 자동차 구매 프로세스에서 오프라인 기반으로 할 수 밖에 없었던 부분을 온라인으로 언컨택트할 수 있게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마더브레인 자체의 신규 사업도 검토 중에 있습니다.

대표님께서는 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셨는데요. 끝으로 마더브레인만의 복지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사실 우리 광고업계가 워라밸이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더욱 저희는 워라밸을 중시해서 매주 수요일은 17시에 퇴근하는 파더데이, 격주 금요일은 15시에 퇴근하는 마더데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년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된 상태지만 매년 해외워크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류제남 대표
류제남 대표
인력이 핵심 경쟁력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언컨택트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마더브레인은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을 통해 광고주의 직접적인 매출과 판매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광고주의 마케팅 퍼포먼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빅데이터와 다양한 애드테크를 활용한 분석과 실행이 중요하다.

그러나 마더브레인은 자체 보유 빅데이터나 솔루션이 없다. 왜? 빅데이터나 솔루션은 도구일 뿐, 그래서 그것들을 선택하고 운용할 주체인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철학때문이다. 마더브레인은 시장의 다양한 솔루션 등을 경험한 전문 인력을 핵심 경쟁력으로 자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시장 상황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40%가량의 전문 인력을 추가로 채용해서 기존의 DA뿐만 아니라 SNS, 유튜브, 제휴마케팅 등 더욱 폭넓은 영역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광고회사는 광고주로 이야기한다

마더브레인의 광고주는 단단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다. 자동차, 금융, 라이프스타일, 게임 등 카테고리별로 시장을 대표하는 광고주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더브레인은 우선 E-쇼룸을 통한 차량정보 확인부터 시승 신청과 계약까지 온라인으로 모두 가능하게 한 르노삼성/르노자동차 디지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금융 마케팅에 있어서는 세일즈 전환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카테고리별로 광고주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10년 동안 함께하고 있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투자 잠재 고객 확보(비대면 계좌 개설 유도)를 위한 전방위적 디지털 캠페인 운영하는 미래에셋대우, 그리고 비씨카드KEB하나은행, 한화생명 등이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또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신차장 다이렉트 런칭 및 차량견적조회와 실질적인 세일즈까지 유도하는 롯데렌터카, 기존 오프라인 판매 위주의 수산물을 디지털에서 구매하고 배송받을 수 있는 온앤오프 연계 세일즈 마케팅을 전개하는 오늘회의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다. 그 외 게임에 특화된 인력들로 구성된 게임 마케팅 전담팀이 넥슨 V4온라인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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