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타임의 표지, 우크라이나 거리에서 만들다... 'RESILIENCE'와 'AGONY' 우크라이나의 비하인드 스토리

[해외 크리에이티브] 타임의 표지, 우크라이나 거리에서 만들다... 'RESILIENCE'와 'AGONY' 우크라이나의 비하인드 스토리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2.03.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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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3월 28 일자 타임(TIME) 지는 우크라이나와 연대하여 "회복력(Resilience)"과 "고뇌(Agony)"라는 표지를 헌정했다.

첫번째 "회복력"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형의 고향인 크리리리크(Kryvyi Rih) 마을의 5살짜리 Valeriia 사진이다. 100명이 넘는 우크라이나인에 의해 오려낸 부분으로 변형되어 하늘로 들어 올려진 입니다. 우크라이나 시민자유센터의 올렉산드라 마트비추크 소장에 따르면 발레리야는 전쟁으로 인해 고국을 떠나야 했던 700만 우크라이나 어린이 중 한 명이다. 

Artem Iurchenko가 드론으로 찍은 이 사진은 100명 이상의 우크라이나인들이 리비브의 프리덤 애비뉴에 모여 커버 속 발레이야의 사진을 45미터 대형 표지로 만들었다. 이 작품은 사람과 사회에 대한 관심을 비일상적인 크기의 이미지로 조명하는 프랑스 포토그래퍼이자 설치 미술가, 아티스트인 JR이 기획, 제작했다.

JR은 트위터에 "이 우크라이나 소녀는 미래, 희망, 기쁨, 아름다움이다. 이 추악한 전쟁에서 그녀는 우크라이나 친구들이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는지 상기시켜준다"라고 말했다.

두번째 사진 "고뇌"는 우크라이나 군인이 이르핀(Irpin) 시 외곽으로 인도하는 아이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이다. 타임 지의 편집장 겸 CEO인 에드워드 펠젠탈(Edward Felsenthal)에 따르면, Maxim Dondyuk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인이 대피하는데 사용되는 철로를 폭파한 날 찍은 사진이다.

Dondyuk은 "러시아의 폭탄에 의해 희생된 아이들을 보여주면, 그들은 자신의 아이들을 상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우리 안에서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그들은 느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펜젠탈은 "이 사진들은 모두 우크라이나의 강인함과 고뇌를 표현한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 의회에서 연설한 날 이 잡지가 인쇄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호는 3월 13일 세계 난민 위기 이후 타임 스튜디오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던 중 러시아군의 총격으로 사망한 영화감독 브렌트 르노(Brent Renaud)를 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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