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에피어워드 코리아] 골드 수상작, 현대자동차 "I'M DOgNOR : 찾아가는 반려견 헌혈카" 캠페인

[2020 에피어워드 코리아] 골드 수상작, 현대자동차 "I'M DOgNOR : 찾아가는 반려견 헌혈카" 캠페인

  • 신성수 기자
  • 승인 2020.08.26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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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 : 현대자동차
대행사 : 이노션
출품 카테고리 : 펫케어

에피 어워드는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평가하는 기존의 광고 어워드와 달리 가장 효율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출품작을 평가하며, 도전적인 목표와 결과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성과를 이루었는가를 중점적으로 가린다.

"I'M DOgNOR : 찾아가는 반려견 헌혈카" 캠페인은 반려견에게도 수혈이 필요하다는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반려견 헌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환기시켰다는 점, 그리고 이를 통해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한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캠페인 배경

반려견 문화는 이미 라이프의 일부분이고 자동차 이용/구매 행태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러한 시대상에 맞춰 천만 반려견 고객들과 건강한 반려견 문화를 위한 현대자동차의 역할과 책임은 무엇일까?

반려견 인구 천만시대, 반려견도 사람처럼 위급한 상황 시 수혈이 필요하나 우리나라의 경우, 300마리 안팎의 공혈견 사육을 통해 반려견 수혈에 대처하고 있다. 최근 공혈견 사육의 윤리적 문제와 반려견 헌혈이 필요하다는 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캠페인 과제 및 목표

1. 목표 : ‘The most Beloved Brand’ 

단순히 달리는 자동차를 넘어, 고객들이 공감/기대하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통해 사랑받는 브랜드 되기

2. 과제

반려견 헌혈을 할 수 있는 거점 병원이 수도권에만 극소수로 있어 지방 견주 등의 헌혈 참여 자체가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문제점이 존재하고 있었다.

 

커뮤니케이션 전략

1. 크리에이티브 인사이트

헌혈 문화 정착의 가장 큰 걸림돌은, 헌혈을 할 수 있는 병원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사람들이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다. 사람들이 올 수 없다면 현대자동차가 움직이는 헌혈 병원을 만들자.

2. 커뮤니케이션 전략

우선 1단계로 2019년 4월 - 10월, 한국헌혈견협회, 건국대학교 수의과 대학 등 해당 분야의 사회적 전문가와 협업하여 차량 내 채혈실과 혈액분석실이 있는 헌혈카를 개발했다.

2단계로는 7월 - 9월, 참여/신청/응원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대형견주들에게 참여 신청, 그리고 기타 반려견주 및 일반인들에게 캠페인 응원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응원메시지 작성 및 확산/전파 채널로 활용했다.

3단계는 9월 – 12월로 반려견 헌혈 인식 환기 및 참여 독려를 위한 4편의 영상 소재를 제작하고 운영했다. 실제 헌혈견을 모델로 활용, 친숙하고 즐겁게 반려견 헌혈을 표현했다.

끝으로 10월 - 12월, 5명의 수의사, 4명의 안내요원 동행 전국 12개소에 출동, 헌혈카 전국지역 순회 방문 헌혈을 진행했다. 아울러캠페인 참여한 헌혈견에게 도그너증 발급 및 사이트 내 명예의 전당 게시했다.

 

캠페인 결과

우선 포털 사이트 검색량이 100배가 증가, 119건의 뉴스 기사 및 주요 일간지 보도, 480만 영상 조회 등 반려견 헌혈에 대한 인식이 제고됐다.

전국 60여마리에 불과하던 헌혈견이 캠페인 기간 2개월간 750여마리가 신청, 2800여 마리의 반려견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소중한 혈액을 확보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수도권에 2곳에 국한되었던 반려견 헌혈 병원이 전국 8개로 확산, 전국 모든 지역 거점 내 병원 참여 창출됐다. 

아울러 현대자동차 우호 여론 형성라는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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