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코카콜라, 100% 재활용 재료로 만든 새로운 페트병 출시

[해외 크리에이티브] 코카콜라, 100% 재활용 재료로 만든 새로운 페트병 출시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1.02.13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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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 USA투데이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10년 만에 13.2온스의 새로운 크기의 페트병을 출시한다. 그런데 이 병은 100% 재활용된 재료로 만들었다. 단, 병뚜껑과 라벨은 아니다.

100% 재활용된 13.2온스 페트병은 뉴욕과 코네티컷 등의 북동부,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등에서 2월부터 술시된다. 새로운 병은 코카콜라, 다이어트 콜라, 콜라 제로 슈가 등에 사용될 것이다. 그리고 올 여름 전국적으로 출시될 것이다. 일부 주에서는 100% 재활용 병을 스프라이트에 사용한다.

또한 100% 재활용된 20온스짜리 병은 이번 달 뉴욕과 캘리포니아에서 코카콜라 라인업에 걸쳐 출시될 예정이며, 다사니는 올 봄에 텍사스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20온스 병은 현재 이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모든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

재활용된 병에는 라벨에 "리사이클 미 어게인(Recycle Me Again)"라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이 조치는 코카콜라가 2020년 연례 감사에서 환경기업인 'Break Free From Plastic'에 의해 "세계 1위 플라스틱 오염원"으로 선정된 이후 나왔다. 이 회사의 2020년 감사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브랜드 플라스틱이 51개국에서 총 13,834개의 브랜드 코카콜라 플라스틱이 51개국에서 기록되었으며, 이는 그 뒤를 잇는 두 개의 세계 최고 오염원(펩시코와 네슬레)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플라스틱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국제 원조 기관인 Tearfund의 유사한 2020년 3월 연구에 따르면 코카콜라, 펩시코, 네슬레, 유니레버 등 4개사가 전 세계 플라스틱 오염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카콜라는 새로운 병이 2018년에 비해 회사의 새로운 플라스틱 사용을 20%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30년까지 판매되는 1개당 1병이나 캔에 해당하는 것을 수거해 재활용하고, 2025년까지 100% 재활용 포장재를 사용하고, 2030년까지 병과 캔에 50% 재활용 재료를 사용하겠다고 공약했다.

코카콜라 북미사업부의 지속가능성 담당 부사장 겸 경영책임자 알파 수타리아(Alpa Sutaria)는 “우리의 규모와 자원을 감안할 때, 우리는 글로벌 플라스틱 위기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고유한 기회와 분명한 책임을 실현해 야심찬 '폐기물 없는 세계' 목표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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